토요일마다 뚝섬 유원지역에서 벼룩시장이 열린다. 지지지지지난주엔가 갔다가, 득템한 아이템들. 올림푸스 펜 카메라는, '저거요!' 내 말에 집어 주던 아저씨가, 부러운 눈으로 '좋은 물건 가져 가십니다'고 했다. 왼쪽은 태엽을 감아야 돌아가는 자명종 시계다. 어찌나 요란한 지 마루에 놓고 자도 안방에서도 벌떡 일어나게 돼 있다. 문제는 태엽을 매일 감아줘야 한다는 거다. 하루라도 안 감아주면 금세 의욕을 잃고 제자리 걸음으로 걸어간다. 카메라와 합쳐 3만5000원에 업어왔다.
어쨌거나 둘 다 건전지가 필요없으니, 친환경 아이템이라고 해 두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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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엽 감는 자명종이라니.. 참으로 고전적이면서도 디자인은 심플, 모던..
오로지 기능에만 충실한 것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..
올림푸스 펜도 단도 25000에 장만 했음 진짜 잘 산 것.
저게 한때 클래식 바람 불면서 카메라 동호회 가면 10만원 가까이 호가하던 것..
부럽구료..
그것은 충분히 흥미있는 주제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양질의 기사를 읽는 기회를 가지고 훌륭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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