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덕역 지하상가를 걸어가다가 문방구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.

모닝글로리는 어떻게 이 지도로 가방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. Arctic Canada다. 오른쪽 누나버트라고 써 있는 곳이, 나와 북극곰이 가 보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다. '누나버트'는 '우리의 땅'이란 뜻의 에스키모 말이란다.

몇년 전에 캐나다 관광청 미디어 투어를 간 적이 있었는데, 각 주 관광청 사람들과 10분씩 미팅하는 자리가 있었다. 결혼 단체 맞선처럼 종 땡 치면 보고 인사하고, 다시 종 치면 바이 하고 헤어지는 뭐 그런, 미팅이었다. 그 미팅 몇달 전에 만나고 싶은 주 관광청을 미리 신청해 놔야 한다. 내가 신청했던 관광청이 누나버트, 매니토바(북극곰 마을 처칠이 있다), 노스웨스트 테리토리(오로라 보러 가는 옐로나이프가 있다) 뭐 그런 곳들이었다. 두번 다시 볼 가능성이 별로 없는 사이들인지라, 꼭 오면 연락해, 하고 반갑게들 헤어졌는데.

그나저나, 이 가방은 어디에 쓰지?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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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orca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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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쏘댕기자 2011.04.14 10:58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꽤 커보인다. 여행용으로?

  2. h7300 2012.05.28 17:23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게시물이매우유익한것입니다.몇가지지식을얻을
    전에는모를니다.정말감사합니다.